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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

2021-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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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 사진제공=ITU
[글로벌에듀 차진희기자]
홍콩 핸슨 로보틱스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는 공개된 직후 전 세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람과 비슷한 외모, 능숙한 대화 솜씨, 다양한 표정까지. 소피아는 지금껏 로봇이 가지고 있던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와는 전혀 달랐다. 공개 당시 상체 위주 완성품이던 소피아는 해를 거듭해 진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질문자의 물음에 맞는 대답뿐 아니라 손 제스쳐, 눈짓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도 일부 가능해졌음을 보여줬다.

소피아처럼 인간 몸과 비슷한 외모를 갖춘 로봇을 '휴머노이드(Humanoid)'라 말한다. 인간의 행동을 모방할 수 있어 '인간형 로봇'이라고도 한다. 최근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산업 현장 등에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로봇 시장이 2020년엔 429억 달러, 2025년에는 669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로봇연맹(IFR)도 2011년에서 2020년 사이에 제조용과 서비스용 로봇 시장이 5배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로봇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1년, 제조업 부흥을 위해 첨단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도 총리 직속 기구 '로봇 혁명 실현 회의'를 설치했다. 이내 로봇 신전략 5개년 계획도 발표했다, 2020년까지 제조 분야와 서비스 분야에서 로봇 도입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도 글로벌 로봇 시장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부 주도 대규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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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휴보'가 2017년 12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평창올림픽 유튜브

국내에서도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은 카이스트 휴보 랩(Hubo Lab)의 휴보다. 휴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을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서울대 다이나믹 로봇 시스템 랩,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휴머노이드 로봇 리서치 랩 등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식·제어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차진희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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