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16:32  |  키즈맘

내년 서울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 대신 '입학준비지원금' 추진

center
[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내년 입학을 앞둔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입학준비지원금' 지원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준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1인당 지원액과 예산 분담비율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2곳이 '무상 교복'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교복 외 원격수업을 위한 스마트기기나 도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현금성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애초 서울시는 지난해 예산을 편성해 올해부터 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탈 교복' 정책과 맞지 않는다며 제동을 걸어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

예산 분담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3:2 또는 4:4:2 비율로 분담해 3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과 2:2:6의 비율로 나눠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조 교육감은 "다목적 입학준비지원금을 지원하면 교복도 구매할 수 있어 서울에서도 무상 교복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교복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학업에 필요한 다른 물품을 구매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저작권자 ©GLOBALEDU,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신문위원회

KID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