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2 20:45  |  키즈맘

유치원 현장체험 인정 60일로 확대...가족돌봄휴가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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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육부 제공
[글로벌에듀 이근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가정 내 돌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치원 가정학습 인정 기간을 2배 늘리고 가족돌봄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확대로 돌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제14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동돌봄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2학기부터 유치원은 가정학습 일수를 기존 30일에서 60일로 2배로 확대한다. 어린이집은 등원하지 않는 아동에게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정상 지원한다.

가족돌봄휴가는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하루 5만원씩, 부부 합산 최대 1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또 가족돌봄을 위해 유연근무제 등을 활성화한다.

자녀돌봄이 필요한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가 재택근무를 신청하면 사업주에게 관련 비용을 우선 지원하는 '재택근무 관련 특례지침'을 시행한다.

또 가족돌봄이 가능하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간접노무비와 임금감소 보전금을 지원하는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의 지원 수준을 인상하고 지원요건을 완화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연간 720시간 한도 내에서 지원하던 것과는 별도로 휴원이나 휴교, 전면 원격학습 기간에는 이용시간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는 이용요금의 50~90%를 연말까지 지원해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기관에서도 돌봄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초등학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에서는 기존 돌봄 운영시간까지 방과후 과정을 계속 운영한다. 어린이집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돌봄 지원 제도가 2학기에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청 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요금 감면 등을 위해 국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어린이집, 학교, 마을돌봄시설과 같이 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돌봄은 어떤 경우에도 중단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돌봄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학부모의 돌봄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글로벌에듀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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