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06:45  |  글로벌

싱가포르 국립대학, 재택 시험 부정행위자 0점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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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가포르 국립대학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에듀 나영선 기자]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에 대해 0점 처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일부 학생들이 지난 3월 재택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는데, 이들에 대한 처벌이 지난달 9일에 확정됐다.

부정행위를 한 시험은 0점 처리가 됐으며, 과목 성적 산출시 ‘만족/불만족’ 선택권 행사가 금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학기에 수강한 과목 중에서 최대 10학점까지는 성적을 삭제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으나, 적발된 학생들은 징계를 받았으며 표절 행위는 대학에서의 공식적인 교육 기록에 남겨지게 됐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컴퓨터학과 대변인은 “공과대학 필수과목인 ‘CS1010E 프로그래밍 방법론’의 실기시험에 대한 표절 검토는 표절 방지 소프트웨어와 강좌 강사들의 수기 검증을 통해 철저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몇 명의 학생이 적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공과대학 학생들이 표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약 680명의 학생이 해당 과목을 수강했는데, 표절 문제가 발생한 시험은 전체 성적 중 1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절 검사 진행과 적발 시 처벌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학생이 서로 답을 공유하고 표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화학공학과 1학년 학생에 따르면, 지난 6월 9일 극소수의 학생만이 표절을 자백했다고 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컴퓨터학과 측은 앞으로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정행위 시 처벌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웹캠 등을 통해 학생들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나영선 글로벌에듀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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