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30 15:13  |  경제

5월 가계대출 금리 역대 최저...연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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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글로벌에듀 나영선 기자]


5월 가계대출 금리가 연 2.81%로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대출금리 지표가 되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보증대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다만 기업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체 대출평균 금리는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08%p 하락한 2.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52%로 0.06%p 하락했다. 보증대출 및 주담대 금리 모두 지표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내린 가운데 주담대는 높은 고정금리대출 비중,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75%p로 전월대비 0.15%p 줄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07%로 전월대비 0.13%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 예금과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는 각각 0.15%p, 0.10%p 떨어진 1.07%와 1.05%를 기록했다. 순수저축성 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 금리, 또 이를 포괄하는 저축성 수신금리는 모두 1996년 1월 편제 이후 최저다.

한은 관계자는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15%p 하락한 가운데 시장형금융상품도 CD, 금융채를 중심으로 0.10%p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2.82%로 0.02%p 상승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 대출은 2.83%로 0.06%p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10%p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2%p 늘었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일부 기업에 대한 고금리대출 취급 증가로 중소기업은 저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각각 상승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1.02%로 전월 대비 0.05%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3.14%로 0.07%p 떨어졌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12%p로 전월보다 0.02%p 하락했다.

나영선 글로벌에듀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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