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초등

'따귀돌보미' 피해 부모 "학대 견딘 아이, 눈물만 나"

2019-04-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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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 김태운 기자]
금천구 아이돌보미로부터 학대를 당한 아동의 부모가 9일 국회에서 "말도 못하고 학대를 견뎌낸 아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자유한국당 송희경, 신보라 의원이 주최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관련 긴급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동학대 피해자의 부모인 정용주씨가 참석했다.

정씨는 "따귀와 딱밤을 때리고 아이가 아파서 울면 우는 입에 밥을 밀어 넣기도 하고 밥 먹다 아기가 재채기를 하면 밥풀이 튀었다는 이유로 아이를 때리고 소리 지르며 꼬집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기가 자는 방에서 뒤통수를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차고 따귀를 때리는 등 갖가지 폭언과 폭행들이 확인됐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말도 못하고 학대를 견뎌야만 했을 14개월 된 아이를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난다"고 울분을 토했다.

특히 CCTV 설치에 대해 정씨는 "부모들이 몰라서, 비싸서, 돌보미 선생님의 눈치가 보여서 설치를 못하고 있다"며 "적어도 CCTV만이라도 신청 기간 동안에는 정부에서 꼭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운 기자 news@global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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